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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TV영화/10일]'사선에서'

입력 | 2000-09-08 19:02:00


감독 볼프강 페터슨. 주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존 말코비치, 르네 루소. 오래될수록 잘익는 포도주 같은 연기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성격연기의 달인 존 말코비치간의 심리전 대결이 볼만한 액션영화. 1963년 암살된 존 F 케네디의 경호실패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는 특수수사요원 프랭크(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현직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정신병자 미치 리어리(존 말코비치)의 전화를 받고 이를 막기위한 필사적인 게임을 벌인다. 결말은 좀 힘이 떨어지지만 달콤씁쓸한 페이소스는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