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미국의 금융그룹인 JP모건과 투자펀드인 칼라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주식예탁증서(DR)발행 등을 통해 4559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8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이 한미은행 보통주 지분 17.9%(2006억원)를 취득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은 BOA(지분10%)와 삼성그룹(10%)을 제치고 한미은행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미은행은 JP모건 칼라일 컨소시엄 취득분 이외에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약 2553억원어치의 DR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어서 외자유치 규모는 모두 4559억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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