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룽지(朱鎔基)총리가 10월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18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며 19일에는 전경련 주최 오찬에 참석해 강연한다. 주총리는 이어 19일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후 22일 전용기 편으로 중국으로 돌아간다. 주총리는 방문 기간 중 삼성전자와 창원공단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주총리는 방한에 앞서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한다.
주총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총리가 방한하면 장쩌민(江澤民)주석과 리펑(李鵬)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모두 한국을 방문한 것이 된다.중국 외교부 실무진은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주총리 방한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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