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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이거 우즈,한 시즌 메이저 3관왕 위업달성

입력 | 2000-08-21 09:04:00

우즈 '우승 봤지'


세계골프의 새로운 역사는 피말리는 명승부끝에 극적으로 이뤄졌다.

올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24·미국)가 다시 한 시즌 메이저 3관왕이라는 대위업을 달성했다.

21일(한국시간) 美 켄터키주 밸핼라골프클럽(파 72·7,167야드)에서 계속된 제82회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일연속 선두를 달렸던 우즈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이날 6언더파로 추격한 무명 봅 메이(33)와 나란히 18언더파 270타 공동선두를 이룬뒤 16∼18번 3홀 스트로크 플레이오프연장전에서 1언더파를 쳐 1타차로 힘겹게 메이를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우즈는 47년만에 한시즌 메이저 3관왕이란 위업과 함께 63년만에 이 대회 2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올시즌 PGA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 무려 7개나 정상에 올라 ‘우즈 천하’에 가속도를 더욱 붙였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우즈는 올시즌 메이저대회 3관왕을 비롯 통산 메이저대회 5승과 함께 벌써 22승이나 올렸다.

우즈는 이날 18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마감, 메이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 3홀에 들어간 뒤 연장 첫홀인 16번 홀에서 7m 버디를 낚은 뒤 파 행진을 계속, 연장 3홀을 모두 파에 그친 메이에게 1타차로 앞서 챔피언십을 거머줬다.

이로써 우즈는 53년 벤호건이래 최초의 단일시즌 메이저 3승이란 위업을 세웠다. 우즈는 우승상금으로 90만달러를 챙겨 올시즌 상금총액을 6,692,821달러로 끌어 올렸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은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가 됐고 전날 9언더파 63타의 메이저대회 한라운드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웠던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스튜어트 애플비, 그레그 챌머스와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우즈와 3라운드까지 선두경쟁을 펼쳤던 던랩은 3오버파로 무너져 합계 279타를 쳐 공동9위에 그쳤지만,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해 세계 골프팬들을 열광시켰다.

김진호jinho@donga.com

◇제82회 PGA챔피언십 주요선수 최종순위

순위

이름

스코어

상금(달러)

*1

타이거 우즈

270타(66-67-70-67)

900,000

밥 메이

270타(72-66-66-66)

540,000

3

토미스 비욘

275타(72-68-67-68)

340,000

4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276타(76-68-63-69)

198,667

스튜어트 애플비

〃(70-69-68-69)

그레그 찰머스

〃(71-69-66-70)

7

프랭클린 랭엄

277타(72-71-65-69)

157,000

8

노타 비게이 3세

278타(72-66-70-70)

145,000

9

대런 클라크

279타(68-72-72-67)

112,500

톰 왓슨

〃(76-70-65-68)

스코트 던랩

〃(66-68-70-75)

필 미켈슨

〃(70-70-69-70)

프레드 펑크

〃(69-68-74-68)


*는 연장우승. 밸핼라골프클럽(파 72·7,167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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