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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3개상품 '티핑 포인트' 스토리

입력 | 2000-08-18 18:51:00


△TV프로 '세서미 스트리트'=TV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과 눈동자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대 성공. 하나의 TV화면 속에서도 시선은 여러 곳으로 갈라지는 법. 1970년대 중반부터 미국의 어린이 교육프로의 대명사로 자라잡았다.

△신발 '에어워크'=별 이름없던 에어워크의 티핑 포인트는 1990년대 중반. 스포츠선수들에 대한 과감한 후원이 열정적인 선수들의 입소문을 자극한 덕분이었다. 에어워크는 곧바로 얼터너티브한 삶과 동의어로 인식됐다.

△담배 '윈스턴'=1954년 ‘담배 맛 자체처럼’이란 슬로건으로 대박을 터뜨린 윈스턴. ‘담배는 곧 윈스턴’이란 메시지를 소비자들의 머리 속에 강렬하게 각인시킨 결과. 곧바로 담배 업게 2위로 도약. 전염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이처럼 기억에 잘 남아야 한다.

△뉴욕의 범죄 급감=1990년대 중반, 뉴욕의 범죄가 급감했다.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고 지하철 무임승차를 막음으로써 가능한 일이었다. 큰 것을 바꾸기보다 주변 환경이라는 작은 부분의 변화를 통해 엄청난 효과를 가져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