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측에 예루살렘에 대한 제한적 관할권을 주고 향후 20년에 걸쳐 최고 140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정 초안에 이미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라노트가 23일 보도했다.
협정안에 따르면 약 4만명의 유대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권하에서 살게 되며 그 대신 이스라엘은 국경 부근의 정착민 밀집지역을 병합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합의의 대가로 미국 등 국제사회는 앞으로 20년에 걸쳐 팔레스타인에 1300억∼1500억달러의 지원을 약속하고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기금으로 1000억달러를 제공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