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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검찰 "수하르토 은닉재산 추적" 부패혐의 수사

입력 | 2000-04-23 20:00:00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부정부패사건을 수사중인 인도네시아 검찰은 최근 수하르토의 재산 일부를 압류한 데 이어 은닉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인터넷 신문인 인도네시아키니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슈스하르 야흐야 검찰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수하르토의 여러 가지 재산이 비밀리에 압류됐으며 숨겨놨을 가능성이 높은 다른 재산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의 한 소식통은 “수하르토의 큰딸인 시티 하르디얀므티 아우크마나 명의로 돼 있는 예금계좌 일부가 동결됐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대학생 1000여명은 14일부터 9일째 검찰청사 앞에서 수하르토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며 농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