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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화성군 "효행카드 보이면 요금할인 혜택"

입력 | 2000-04-12 19:23:00


경기 화성군은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이용실 미용실 목욕탕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 최고 30%까지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는 효행카드제를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송산면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다음달 말까지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사진을 부착한 ‘효행우대증’을 발급해 이 우대증을 갖고 할인 대상 업소로 지정된 190여곳을 찾을 경우 이용 요금의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2002년까지 화성지역에 살고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이 우대증을 발급하고 할인 대상 업소도 안경점 한의원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노인할인우대제를 실시하는 업소는 상수도 요금 감면과 시설 개선자금 우선 융자, 정기 위생점검 면제, 쓰레기봉투 무상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