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구제역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소결핵이 발생해 젖소 15마리가 도살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마산시 내서읍 감천리 송모씨(56)의 농장에서 젖소 99마리를 대상으로 정기 결핵검사를 한 결과 15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이들 젖소를 도살 했다.
제1종 가축 법정전염병인 소결핵은 사람에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으로 축산당국은 매년 모든 젖소를 대상으로 한차례씩 정기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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