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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평화軍 활동 개혁案 8인委 설립 7월까지 마련

입력 | 2000-03-08 19:14:00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유지활동(PKO)을 더욱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방향으로 개혁하기 위해 ‘8인 위원회’를 설립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아난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르완다(94년)와 보스니아 내전(95년) 당시 민간인 학살을 막지 못한 유엔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8인 위원회 의장은 알제리 외무장관 출신의 라흐다르 브라히미 전 유엔 아프가니스탄 특사가 맡게 되며 위원회는 7월까지 PKO 개혁 권고안을 마련, 아난총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브라히미 의장 내정자는 “21일 첫 회의를 열어 권고안 작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