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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여론조사]"젊은 후보에 표찍겠다" 67%

입력 | 2000-02-15 23:45:00


15일 발간된 시사주간지 ‘주간동아’(222호)의 ‘4·13’ 총선 여론조사 결과 정치권 세대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 &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중진후보와 젊은 후보가 대결할 경우 어느 쪽에 더 호감을 갖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8%가 젊은 후보를 선택했다.

시민단체들의 낙천명단과 관련해서는 38.2%가 ‘절대 찍지 않겠다’, 45.4%는 ‘여러 정황과 함께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절대 찍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서울이 41.1%, 인천 경기가 44.5%를 차지했다.

‘어느 정당후보를 찍겠느냐’는 질문에는 17.6%가 민주당을 택했으며 한나라당(13.3%), 무소속(5.0%), 자민련(2.8%) ,민주노동당(1.8%) 순으로 나타났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5.3%나 됐다.

kim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