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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틸-삼영열기 16∼18일 코스닥 공모

입력 | 2000-02-13 19:34:00


경남 창원기계공단에 입주해있는 중소기업 두 곳이 이번 주 코스닥시장 등록을 앞두고 주식을 일반 공모한다.

냉연강판을 만드는 경남스틸은 16∼17일, 열 교환장치가 주요 제품인 삼영열기는 17∼18일로 공모일정이 잡혔다.

경남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641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으로 98년에 비해 각각 36%, 81% 실적이 호전된 회사로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2600원에 공모한다. 주간사는 SK증권. 관계자는 “기관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000원대로 확정할 수 있었지만 투자자들을 위해 싸게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영열기의 역시 98년에 비해 99년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진 기업. 98년 222억원 매출에 13억원 순이익을 올렸는데 지난해에는 매출 344억원, 순이익 48억원으로 늘어났다. 부품 납품에서 패키지 공급으로 매출형태가 바뀌면서 부가가치가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당초 예정 공모가는 5만원이었으나 수요예측 결과 8만원으로 높아졌다. 주간사는 부국증권.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