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의 쿠바 송환을 반대하는 미국 하원 정부개혁위원회의 댄 버튼 위원장은 미 법원이 쿠바 송환 판결을 내린다면 승복하겠다고 9일 말했다.
버튼위원장은 곤살레스에게 다음달 10일 정부개혁위에 출석해 증언토록 소환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이날 미 ABC방송과 회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미 이민귀화국(INS)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친척의 보호를 받고 있는 곤살레스에게 14일까지 쿠바로 돌아갈 것을 명령했다.
이에 맞서 친척들은 플로리다주 법원에 후견인 선임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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