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미술제전인 2000광주비엔날레 개최를 2개월 앞두고 한국 대표로 선정된 작가들이 출품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대표로 선정된 윤석남 홍성담 김호석 임영선 김태곤 강운씨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제작비 지원이 전혀 없는 광주비엔날레에 출품 거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광주비엔날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입장료 수입을 얻기 때문에 작가들에게 최소한의 경비를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광주비엔날레측은 "작가들의 제작비지원은 예산이 책정돼 있지 않는데다가 국내작가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하면 외국작가들에게도 지원해야하므로 막대한 돈이 들어간다"면서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일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광주비엔날레는 3월말부터 3개월간 열릴 예정이며 100명이상의 외국작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