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해맞이 차량이 동해안으로 몰리면서 지난해 12월31일 영동고속도로가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특히 왕복 4차로에서 2차로로 좁아지는 대관령 구간(강원 평창∼강릉) 32㎞는 이날 오전 11시경부터 체증을 빚기 시작, 오후에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다.
또 영동고속도로의 마지막 톨게이트인 평창 월정요금소에는 차량들이 20㎞ 가량 길게 꼬리를 물었다.
영동고속도로의 체증으로 서울∼강릉간 운행시간이 평소 3시간 30분에서 이날 오후엔 10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강릉〓경인수기자〉ra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