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이 90년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감독으로 뽑혔다.
30일 미국프로농구협회가 인터넷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시카고 불스를 6차례나 우승으로 이끈 잭슨이 전체 7093명중 76.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잭슨은 코트를 떠나 미국 대선후보 빌 브래들리의 선거운동에 참가하는 등 1년간의 외도끝에 99∼2000시즌부터 LA레이커스를 맡은 뒤 10연승하며 25승5패로 29개팀중 가장높은 승률(0.833)을 기록중이다.
90년대 포지션별 최고선수로는 포인트 가드에 유타 재즈의 존 스탁턴(47.6%), 슈팅 가드에 올초 시카고 불스에서 은퇴한 마이클 조던(87.3%), 스몰 포워드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스코티 피펜(61.3%)이 선정됐다.
파워 포워드에는 유타 재즈의 칼말론(46.0%), 센터에는휴스턴로키츠의하킴 올라주원(43.0%)이 최고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아프리카 콩고출신의 디켐베 무톰보(49.8%)가 차지했다.
〈뉴욕AP연합〉
▽30일 전적
인디애나 116―89 애틀랜타
샬럿 109―105 밀워키
클리블랜드 96―94 워싱턴
마이애미 109―106 올랜도
디트로이트91―77 시카고
유타 101―90 밴쿠버
새크라멘토 113―104 시애틀
LA레이커스 103―87 피닉스
필라델피아 97―94 골든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