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새천년맞이 용 그림전'등 龍작품 전시회 잇따라

입력 | 1999-12-28 19:47:00


2000년 용의 해를 맞아 옛사람이 남긴 다양한 용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새천년맞이 용 그림전’, 가나아트센터의 ‘새 천년, 용꿈을 꾸다’, 경기도박물관의 ‘새 천년, 우리의 미르’. ‘미르’는 용의 순우리말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품은 용그림 휘귀본. 조선시대 ‘청룡도’(작자미상)와 16세기 조선의 화원이었던 석경의 ‘운룡도’(雲龍圖)등. 5점에 불과하지만 용그림의 명품으로 평가받는 작품들. ‘운룡도’는 신령스럽고 괴이한 구름 속에서 꿈틀거리는 용의 모습을 표현한 그림.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청룡도’. 가로 세로 각 2m가 넘는 대작이다. 2000년1월2일∼2월28일, 서울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02―398―5001.

가나아트센터의 ‘새 천년, 용꿈을 꾸다’에선 그림 백자 금속공예 등 용을 소재로 한 유물 20여점이 전시된다. 구름과 어울릴 듯 하면서 구름을 뚫고 나오려는 용의 힘찬 모습으로 묘한 신비감을 연출하는 ‘운룡도’, 용이 되어 승천하기 전 잉어가 폭포를 타고 올라가는 ‘등용문화’(登龍門畵), 용이 그려진 조선백자 ‘청화백자운룡문호’, 범종 꼭대기에 매단 용머리모양의 고리 ‘용뉴’(龍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