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자 A2면 ‘전화 버스 철도요금 연내 오른다’ 기사를 읽고 걱정이 앞선다. 정부는 내년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을 앞당겨 인상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지방출장이 잦아 철도를 자주 이용한다. 철도요금은 인상한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인상타령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철도청은 그동안 여러가지 명목으로 요금을 편법 인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평일에도 많은 승객이 열차를 이용하며 주말엔 자리 구하기도 힘든 실정인데 적자라면 철도청이 합리적인 구조조정을 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김태균(회사원·서울 성동구 마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