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25분경 부산 부산진구 부전2동 롯데백화점 부산점 정문앞 야외무대에서 백화점 주최로 스키복 패션쇼를 하기 위해 무대 준비작업을 하던 도중 질소가스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F이벤트사 직원 김기봉씨(31)가 숨지고 패션쇼에 출연하기 위해 대기중이던 모델 윤모씨(20·여)와 관람객 권모군(12) 등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김씨가 질소가스를 이용해 종이조각을 날리는 무대 특수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질소가스통에 질소를 주입하다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이벤트사와 백화점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