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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佛 세계적 배우 알랭 들롱

입력 | 1999-10-21 19:11:00


60, 70년대 미남 배우를 대표했던 프랑스의 알랭 들롱(63)이 앞으로는 ‘스위스의 알랭 들롱’으로 불리게 됐다.

85년 이후 스위스 제네바 교외 센부제리에 거주해온 들롱이 곧 스위스 국적을 취득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프랑수아 그로스장 제네바시장은 “들롱이 지난달 제네바 지방의회에 스위스 시민권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의회가 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남은 일은 제네바시 당국의 형식적 승인 뿐”이며 “들롱 뿐만 아니라 두 자녀도 스위스 시민권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