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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6세때 마약복용…부친연줄로 징역형 면해"

입력 | 1999-10-19 23:31:00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가 72년 마약복용 혐의로 체포됐으나 아버지 조지 부시의 연줄로 징역형을 면했다고 인터넷 잡지 살롱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살롱 뉴스는 전기작가 J H 해트필드가 집필한 ‘운좋은 아들:조지 W 부시와 대통령 만들기’(20일 출판 예정)를 인용해 부시 주지사가 26세 때코카인을 복용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사회봉사 활동을 하는 처벌만 받았다고 전했다.

해트필드에 따르면 부시 주지사의 한 고위 보좌관은 “아버지 부시의 도움으로 당선된 한 선출직 판사가 부시 주지사의 징역형을 면해주고 범죄기록을 말소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시 선거캠프의 스콧 매클랜 대변인은 “할 말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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