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는 빠르면 다음달 개최될 북한과의 핵회담에서 94년 영변 원자로 동결 이전의 핵활동에 대한 규명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6일(미국시간) 알려졌다.
미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핵문제를 다룰 북―미회담에서 미국측은 △북한의 94년 이전 ‘핵과거’ 규명 △금창리 이외에 핵시설 건설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시설 10곳의 핵의혹 해소 △북―미간 핵안전협정 체결 등 3가지 의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