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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골프룰]티에 맞아 방향 틀어질땐 벌타없어

입력 | 1999-09-08 19:24:00


★문★

A씨가 퍼팅한 볼이 B씨가 볼마커로 그린에 꽂아둔 티에 맞아 방향이 틀어져버렸다.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답★

A씨는 물론 B씨에게도 벌타는 없다. A씨는 볼이 티에 맞고 멈춘 지점에서 다음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규칙20조1항)

골프룰에서 특별히 규정된 모양과 크기의 볼마커는 없다. 반드시 동전모양의 납작한 것이 아니더라도 볼마커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자신의 퍼팅스트로크에 방해가 될 만한 것을 동반자가 볼마커로 사용했을 경우 다른 것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거나 하나 또는 두 클럽헤드길이 만큼 옆으로 옮겨놓도록 요청할 수 있다. 홀깃대를 볼마커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만약 동반자가 퍼팅한 볼이 깃대에 맞으면 동반자가 2벌타를 당하기 때문에 볼마커로 깃대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