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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노인위한 ‘유연체조’ 소개

입력 | 1999-08-31 18:59:00


70세가 넘은 여성이라면 일주일에 얼마나 운동해야 건강에 도움이 될까. 서울중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진영수소장은 “유연체조를 한다면 일주일에 3번, 한 번에 40분은 해야 체력유지와 질병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최근 열린 국제스포츠과학 학회에서 밝혔다.

진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0∼80대 여성 30명에게 3개월 동안 유연체조(그림)를 하게 한 결과 매주 3회, 40분씩 체조한 경우에는 허리둘레는 평균 6㎝, 엉덩이는 2㎝ 줄어들었다. 또 체중에서 지방의 비율도 2% 감소하고 근력이 느는 ‘건강효과’도 나타났다는 것.

그러나매주한번만 체조한 경우에는건강효과가없었으며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엔 근력이 조금 감소했다. 진교수는 “노인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력이 증가해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또 체력이 감소되는 30대엔 매주 한 번으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02―2224―4954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