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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은옥/韓通 「전화 新가입제」 고객우롱

입력 | 1999-08-19 19:11:00


한국통신이 최근 ‘전화 신가입제’를 만들어 가입 홍보를 하고 있다. 처음에 전화를 설치할 때 납부한 20여만원중 8만5000원을 환불해 줄테니 목돈을 쓰고, 그 이자로 기본료를 월 2500원이 아닌 4000원을 내라는 것이다.

월 차액 1500원이면 1년에 1만8000원이나 된다. 그러나 8만5000원을 은행에 넣었을 때 금리는 연 5천원 안팎이다. 8만5000원은 표나게 쓸 수 있는 목돈도 아닌데 전화기본료를 60% 변칙 인상하는 결과만 낳은 셈이다.

이은옥(전북 익산시 모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