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鄭明勳·46)씨가 핀란드 출신 유카 페카 사라스테와 함께 프랑스 국립관현악단(ONF·오르쉐스트르 나시오날 드 프랑스)의 유력한 차기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 르몽드지는 “2001년 임기가 시작되는 ONF의 차기 지휘자로 사라스테가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으며 정명훈씨가 그 뒤를 잇는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정씨는 이 보도에 대해 “ONF로부터 음악감독 취임에 관한 의사를 타진받았다”며 “현재 악단측과 계약여부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