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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투신권 적극 매수…지수 가파른 상승곡선

입력 | 1999-07-09 17:23:00


투신권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맞겨루기에서 투신권이 이긴 날이었다. 양측의 사자주문과 팔자주문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종합주가지수 1000을 사이에 두고 장이 심하게 출렁였다. 오후장들어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로 지수는 가파른 상승곡선.

기관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중 삼성항공과 한화를 제외한 8개종목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였다.덕분에 외환은행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신한은행도 오랫만에 시원한 상승세.외국인들의 매도가 집중된 포항제철과 삼성전자는 장중내내 약세.

업종별로는 철강 건설 비철금속 광업 음료업종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는 대기업간 지분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진 하나로통신이 강세를 보였다.거래소시장 상장을 앞둔 현대중공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며 약보합세를 보여 코스닥종합지수 상승을 지지했다.벤처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 오른 255.51을 기록.

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