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군 씨랜드화재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7일 “최근 잇따라 부정과 비리가 드러나고 있는 화성군과 화성경찰서,화성소방서 등의 수사와 조사 내용을 믿기 힘들다”며 서울지검으로의 수사관할 이전을 촉구했다.
유족들은 또 “국과수는 화인 감정을 의뢰받은 지 이틀만에 감정작업을 마무리하고 결과를 졸속 통보했다”며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별도의 조사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유족들은 8일 화성경찰서와 국과수를 각각 방문,공무원 관련 수사자료 공개와 화인감정서 공개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