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죽림동 가락초등학교 5,6년생 88명이 6·25전쟁 49주년을 맞아 25일부터 이틀 동안 학교 인근에 있는 공군부대 공수비행단에서 ‘병영체험’행사를 갖는다.
이 병영체험은 공수비행단 소속 양하윤상사(38)와 송주석중사(27)가 수년간 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친숙해진 이 학교 어린이들의 요청을 받고 부대측에 건의해 이뤄지게 됐다.
25일 오전 9시 김민정양(11)의 입소선서로 시작되는 병영체험은 수송항공기 견학과 부대소개 비디오 관람, 주먹밥 먹기, 장병들과 함께 하는 5㎞ 행군 등으로 이어진다. 26일에는 일조점호와 아침구보를 마친 뒤 병영생활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한다는 것.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