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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급회담 연기]청와대 『22일중 회담열릴 것』

입력 | 1999-06-21 19:32:00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21일 북한의 남북차관급회담 연기와 관련, “북한이 무기연기한 것이 아니라 오늘까지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비료 10만t의 전달이 늦어지고 있다는 이유로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남북간에 당초 21일까지 10만t의 비료를 전달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이날 최종분 2만2000t을 전달하려 했으나 여수항에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출발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비료가 북한 남포항에 22일 오전6시경 도착하며 이날 오전중에는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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