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아온 50대 환자가 숨졌다. 전남 영암군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로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병세가 악화돼 집으로 옮겨진 오모씨(57)가 16일 오전 1시경 숨졌다고 밝혔다.
오씨는 13일 시장에서 사온 바지락 젓갈을 먹은 뒤 복통 설사와 함께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 증세를 보여 14일 조선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15일 집으로 옮겨졌다.
〈영암〓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