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중앙방송은 9일 한국의 전투함선이 5일에 이어 7일과 8일에도 서해 북측 해상을 불법침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군사소식통을 인용, “8일 오전5시경 5척의 전투함선들이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동남쪽 우리측 영해 깊이 침입했다가 인민군 해군경비정들이 기동하고 해안포병들이 사격태세에 들어가자 황급히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북측이 남측 수역을 침범한 사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