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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현대 엑센트 후속모델 「베르나」시판

입력 | 1999-06-08 19:29:00


현대자동차는 8일 울산 공장에서 소형승용차 엑센트의 후속모델인 ‘베르나(Verna)’ 보도발표회를 열고 9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베르나는 스페인어로 봄, 청춘 등의 의미를 가진 파생어.

현대차 독자기술로 개발된 베르나는 이 회사 고유의 알파엔진을 탑재해 소음을 줄였으며 제동력을 높이기 위한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ABS 시스템과 퍼지 제어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정면 및 측면 충돌에 관한 북미와 유럽의 규정을 충족시키도록 제작됐다고 현대측은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체가 기존 소형차보다 크고 오디오 시스템도 EF쏘나타에 적용하는 모델을 장착했다”고 설명.

현대자동차는 이번에 출시하는 4도어형 모델에 이어 7월과 9월에 5도어형과 3도어형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1.3SL 600만원, 1.5SV 660만원, 1.5LE 680만원, 1.5SD 705만원이며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120만원이 추가된다.

〈울산〓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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