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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신문로 시대」…축구회관 준공 공식업무

입력 | 1999-05-19 19:39:00


한국축구의 ‘신문로 시대’가 본격 막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24년간의 ‘견지동 시대’를 마감하고 19일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새 축구회관에서 공식업무에 들어갔다.

지상6층, 지하2층의 새 축구회관에는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을 비롯해 실업, 대학, 중고, 초등연맹 등 각 산하 연맹이 새 둥지를 틀었다.

이날 오전 열린 준공기념식에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새 축구회관 건립을 계기로 전 축구인의 힘을 모아 한국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자”고 말했다.

이날 축구회관 준공기념식에는 신낙균 문화관광부장관, 박세직 월드컵조직위원장, 민관식 2002년월드컵경기력향상위원장, 이협 국회문화관광위원장, 이우형 한국OB축구회장, 오구라 준지 일본축구협회부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이재권기자〉kwon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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