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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남부 해갈…영동 지방엔 최고 20㎝ 폭설

입력 | 1999-03-15 18:58:00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목말라 있던 전국의 대지에 14,15일 제법 많은 양의 봄비가 내렸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방에는 10∼20㎝ 가량의 폭설도 쏟아졌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비는 15일 오후 현재 경남 거제와 제주 성산포에 70.5㎜를 비롯해 △남해 69.5 △마산 54.7 △목포 53.7 △순천 53.5 △진주 52.9 △여수 49.2 △광주 46.2㎜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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