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16일 서울에서 열릴 현대의 남북경제협력 전담사인 ㈜아산 창립기념식에 북측인사들을 대거 초청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부터 2박3일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이날 오전 돌아온 정주영(鄭周永)현대명예회장 일행은 판문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아산 창립기념식 때 북측인사를 초청했으며 북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명예회장 일행은 이번 방북기간 중 송호경(宋浩京)아태평화위부위원장과 만나 서해안 공업단지조성사업 등 남북경제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정명예회장은 “올 여름부터 금강산 인근 해수욕장을 개방하고 관광코스를 추가하기로 북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판문점〓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