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은 11일 두릅나무 세포 하나로 연간 50만그루의 두릅나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임업연구원은 이에 따라 연말부터 가시가 적고 끝눈이 많으며 곁눈이 큰 좋은 품종의 두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체세포 배(胚)복제기술은 증식속도가 빨라 1개월 이내에 완전한 묘목을 길러낼 수 있다는 것.
고급 자연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두릅은 현재 국내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