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회용품 사용규제 조치 발표 이후 별다른 방침을 정하지 못하던 주요 백화점들이 15일부터 일제히 쇼핑백 환불제를 실시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등은 1회용 쇼핑백을 판매한 뒤 이를 다시 가져오면 환불해주는 쇼핑백 환불제를 본점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판매가격은 종이쇼핑백은 1백원, 비닐봉지는 20원. 이에 따라 백화점 이용고객이 상품을 구입한 뒤 1회용 쇼핑백이나 봉지를 사용할 경우 그만큼 비용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