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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위성 인터넷」보급…전화선보다 50배 빨라

입력 | 1999-02-06 20:08:00


‘인터넷에 날개를 달자.’

기존 전화선을 이용한 인터넷보다 속도가 월등히 빠르면서 경제적인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이 초중고교와 군부대 경찰청 등에 보급된다.

정통부는 올해 1천개 초중고교에 위성안테나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2002년까지 모두 8천개의 초중고교에 위성안테나를 지급해 학생들이 위성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전국 2천여개 우체국에도 위성 인터넷을 보급해 우체국을 지역정보화 거점으로 만들 방침이다.

위성 인터넷은 용량이 커 속도가 기존 전화선보다 최고 50배 이상 빠를 뿐만 아니라 망구축이 쉽고 재해에도 문제가 없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위성을 이용해 자료를 받을 경우 다른 수단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한국통신과 삼성SDS에서 시험중이거나 상용서비스를 하고 있다.

위성인터넷은 그러나 50만원 상당의 위성수신장치를 구입해야 되기 때문에 초기 부담액이 약간 많다. 월 요금은 정액으로 3만원선.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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