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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대 석유업체, 옐친가족 불법도청

입력 | 1999-02-04 19:28:00


러시아 검찰과 연방보안국(FSB)은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독립국가연합(CIS) 사무총장 계열의 거대 석유업체 ‘시브네프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불법도청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수사관들이 3일 밝혔다.

검찰청 블라디미르 카자코프 수사국장은 수사팀이 2일 시브네프티 사무실에서 불법적으로 녹음된 대화들이 담긴 도청장비들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