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대표 황인길·黃仁吉)는 14일 회로선폭이 0.18㎛(1㎛〓1백만분의 1m)급인 비메모리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아남은 이 기술을 적용한 신호처리반도체(DSP)를 3월부터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주로 정보통신기기에 쓰이는 DSP칩은 앞으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비메모리 제품.
아남반도체는 “0.18㎛급 기술을 적용한 비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로 치면 1기가D램과 같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