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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도 주식주문 가능…쌍방향 무선단말기 이용

입력 | 1998-12-14 19:17:00


길거리나 차안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주식시황을 보고 매매주문을 낼 수 있게 됐다.

대우증권은 15일부터 쌍방향 무선 주문단말기인 ‘블루칩’을 통해 매매주문 서비스와 잔고조회 등을 할 수 있는 이동 주식주문 서비스를 세계최초로 시작한다. 블루칩 단말기는 전자수첩 크기로 주식 선물 옵션 장외시세 4주간 주가 잔고 주식시황 등 주식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주문이 체결됐는지 여부를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동 주식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우증권의 위탁 및 저축계좌를 개설한 뒤 대우증권 지점에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단말기 값은 13만2천원이고 이용료는 조회 및 매매거래 주문 건당 20원.

사용 가능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대우증권 55개 지점으로 제한돼 있다. 서비스 지역은 내년 2월 부산지역, 5월 대구지역, 내년 연말까지는 전국 광역시 일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대우증권은 내년 1월말까지 사이버트레이딩 고객사은행사기간중 블루칩 1천대를 고객 사은품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02―509―4222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