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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금리 첫 7%대 하락…환율 연중최저치 경신

입력 | 1998-12-14 19:16:00


14일 회사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7%대로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천2백4원까지 하락(원화가치 상승),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1천1백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주식시장에선 한국통신주를 연내에 상장한다는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11일보다 4.13포인트 오른 559.30으로 마감됐다.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20%포인트 하락한 연 7.80%를 기록, 사상최저치 경신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채 금리는 7일 연 8%대로 진입한 이후 일주일만에 연 7%대로 하락했다.

이날 총 4천7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됐지만 투자신탁사 등 기관투자가들이 향후 금리가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판단, 모두 인수하는 등 매입경쟁이 펼쳐졌다.

채권딜러들은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가 워낙 강한데다 연말 여유자금이 풍부한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물량을 줄일 것으로 보여 회사채 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그동안 달러약세를 유발했던 외국인 주식자금 공급이 주춤한 가운데 은행들이 보유달러를 매각하면서 전날보다 3원 떨어졌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