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등 우방그룹 채권단은16일우방그룹 계열사인 ㈜우방에대해전환사채 인수를 포함해 2천55억원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고 신규자금 1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하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안을확정했다.
채권단은 나머지 부채에 대해선 △2002년말까지 4년2개월동안 상환을 유예하고 △유예기간의 이자는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에 앞서 감자를 실시하되 이순목(李淳牧)회장의 경영권은 일단 유지키로 했다.
한편 우방그룹은 앞으로 건설업에만 주력키로 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