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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등 수도권 5개시도 지방주행세-소비세 신설

입력 | 1998-11-16 19:32:00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5개 시도지사들은 16일 경기도청에서 ‘수도권 행정협의회’를 갖고 지방교부세의 교부율을 17%이상으로 높여 달라는 등의 3개항을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날 참석자는 고건(高建)서울시장 최기선(崔箕善)인천시장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 김진선 강원지사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 이들은 △유류특별소비세중 5%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주행세 신설△부가가치세의 일정부분을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이들은 △과천∼우면산간 연결도로의 서울시 구간(2.9㎞) 2002년 월드컵 개최이전 완공 △경춘선 철도의 서울 갈매∼춘천구간(87.3㎞) 복선전철사업 조기 완공 △인천 강화∼경기 파주 임진각∼평화의 댐∼강원 고성을 잇는 ‘통일 관광로’의 국도지정 등도 공동 건의키로 합의했다.

또 ‘수도권 광역관광협의회’를 구성해 경복궁∼경기 용인 에버랜드∼충북 수안보∼강원 단양팔경∼강원 설악산 등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관광루트도 공동개발하고 수도권 시도가 공동출자하는 연구원 협의체도 구성키로 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