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씨(21·여·경기 의정부시 장암동)는 남편과의 불화를 비관해 6일 오전 2시30분경 친정집이 있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 H아파트 B동의 10층 복도에서 20여m 아래로 뛰어내렸으나 지상에 주차돼 있던 에스페로 승용차 뒷유리위로 떨어져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는데…
▼…허리에 유리 조각이 박히고 이마가 찢어지는 등의 가벼운 상처만 입은 정씨는 “남편과 사이가 좋지 못해 고민하던중 친정집에 들렀다가 홧김에 몸을 던졌다”며 “남편과 화해하고 살라는 운명인 모양”이라고 해석….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