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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우의원 「직무유기」고발…지역구민 『의정활동 소홀』

입력 | 1998-11-05 19:34:00


특별한 이유없이 외국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하지 않은 국회의원을 지역구 주민들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열린사회시민연합 동대문중랑시민회(위원장 주영남·朱英男)는 5일 한보리스트 사건으로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노승우(盧承禹·자민련 서울 동대문갑)의원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편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孫智烈 부장판사)는 노의원에 대해 지난달 27일 법무부를 통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노의원이 국회출석과 신병치료 등을 이유로 9개월째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18일 이후에도 불출석할 경우 구인장을 발부해 강제구인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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