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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실직자녀 1천52명에 8억원 장학금 지급키로

입력 | 1998-09-22 19:36:00


가장의 실직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내 고교생들을 위해 롯데장학재단(이사장 노신영·盧信永)이 22일 8억4천1백60만원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이 보조금은 시교육청의 수업료 면제 혜택 만으로는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시내 2백63개 고교의 실직자 자녀 1천52명에게 1인당 8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유인종(劉仁鍾)서울시교육감은 “교육청의 재정난으로 실직자녀 지원에 한계를 느껴왔는데 롯데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보내줘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