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달 25일로 예정된 현대그룹의 금강산 유람선 출발이 빨라야 내달 중순에나 시작될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 최종협의를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21일 낮 돌아온 현대그룹 정몽헌(鄭夢憲)회장은 “북측과 합의하지 못한 문제가 일부 있어 25일이나 추석전 출항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이르면 10월 중순 첫 출항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는 장전항 부두시설 공사를 위해 당초 22일 북한에 보내기로 했던 건설인력도 출발시점을 이달말로 미뤘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