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금리를 2%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전에 지원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백50억원의 당초 금리 14.5%를 12.5%로 낮췄다.
이 이자율은 현재의 표준우대금리 11.25%에 1.25%를 추가한 것으로 표준우대금리가 변하면 적용 금리가 자동으로 변하도록 결정했다.
시는 98년중 이미 3백34개 업체에 지원한 2백74억3천5백만원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자율을 12.5%로 낮췄다.
이에 따라 기존 지원업체들은 연간 총 5억4천9백만원, 업체별로 1백64만3천원의 금리인하 효과를 보게 됐다.
96년과 97년에 지원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에 대해서는 고정금리 12.5%가 적용돼 이자율은 그대로 두되 표준우대금리에 따라 적용금리가 바뀌도록 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